김명진 민주평화당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일, 문체부의 ‘문화도시 사업’추진에 대해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현재 광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과 유사성이 짙어, 예산과 역량의 분산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김명진 민주평화당 광주서갑 후보.

김 후보는 “내년부터 전국 5∼10개의 문화도시를 지정하고, 2022년까지 전국에 약 30개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창출, 지원하겠다”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광주의 문화수도 조성사업이 이명박-박근혜 정부 9년 동안, 예산과 조직이 축소돼 정상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 상황에서 문화예산과 역량을 쪼개 신규 문화도시 사업에 착수하겠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 역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에 대해 추진의지가 없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만든다”며 “문체부는 주무부서로서 아시아문화전당의 정상화 방안을 먼저 마련하고 이후 신규사업에 착수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현재 예산과 조직축소로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아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우선 적극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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