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수 민중당 후보 "김영록 후보 대오각성" 촉구

민중당 이성수 전남도지사 후보는 21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대기만 꽂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주인인 도민을 무시하는 정치적폐"라며 “김영록 후보의 대오각성과 사과"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김영록 후보가 농정파탄 책임자임에도 농민 요구를 외면하고, 방송사 TV토론 요청에는 궤변 논리 내세워 거부하고 있다"며 "‘겸손하게 국민 받들겠다’는 여당 후보 맞나 의심할 지경이다. 민주주의 공부부터 다시 하라”고 비판했다.

이어 “후보의 정책과 자질을 검증하는 공간인 선거가 자칫 깜깜이 선거로 퇴행하고 있어 전남도민의 걱정과 우려가 많다”며 “각종 농민집회에 온다고 약속해 놓고 어기는 등 무책임을 넘어 농민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이 후보는 “광역도인 전남도지사 선거가 굉장히 광범위하기에 정책과 공약을 도민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방송토론이 중요한데 이를 회피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제도 자체를 무력화 시키는 반역사적 퇴행으로 후보의 자격이 없다”고 김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