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5.18민주광장에서

최영태 광주혁신교육감 시민경선추진위 단일후보가 5.18민주광장에서 선거운동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참교육학부모회’등 광주혁신교육감 시민경선을 추진해 최영태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했던 26개 시민단체 회원들과 최 후보와 직간접적으로 인연이 있는 나주향우회, 유은동문회, 전남대학교 정책자문교수단, 광주시민단체연합회, 지지자 등이 참석해 필승 결의대회 겸 선거출정식을 열었다.
 

최영태 광주교육감 후보가 31일 5.18민주광장에서 선거승리 출정식을 열고 있다.

최영태 후보는 출정식에서 “오는 6.13 교육감 선거는 지난 8년간 쌓여온 광주교육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광주교육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평생을 민주개혁진영에서 민주화와 교육개혁을 위해 헌신해 온 자가 누군지는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엄혹했던 군부독재 시절부터 수구적폐 정권인 이명박근혜 정부까지 단, 한 번도 광주정신에 부합하거나 광주시민사회 정신과 함께 행동해 온 적이 없는 전형적인 수구보수 후보가 갑자기 혁신교육감 후보로 둔갑했다"며 “누가 광주교육감으로서 적합한지를 광주시민들께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거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시민경선에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한 후 최영태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정희곤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촛불혁명으로 대변되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진정한 변화와 혁신은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 최영태 후보같은 삶과 정신과 행동을 일관되게 견지해 온 분을 교육감으로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임진희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장도 "광주교육이 너무 진보와 보수로 나누어 진영논리로 재단해서는 안된다는 26개 시민단체 회원들의 의견을 수용해 (이정선 후보의)경선 참여를 받아들였다"면서 "그러나 경선준비 과정에서 중도에 스스로 사퇴했다. 그런데 이 후보는 자칭 첫 번째 혁신교육감 후보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있다"고 이 후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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