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평가는 6월 정례조사 대비 7.3%p 하락

 부정평가는 6.0%p 증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는 13~14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72.9%(매우 잘하고 있다 28.8%, 어느 정도 잘하고 있다 44.1%)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선거 직후 실시된 6월 정례조사(6. 16~17) 시 국정운영 긍정평가(80.2%) 대비 7.3%p 하락한 것이다.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리셴룽 총리가 지난 12일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 한·싱가포르 공동언론 발표를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누리집 갈무리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22.8%(매우 잘 못하고 있다 7.2%, 별로 잘 못하고 있다 15.6%)로 6월 정례조사 대비 6.0%p 증가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72.9%)와 관련 40대(83.1%)․30대(82.5%)에서 가장 높았고, 권역별로는 광주/전라(90.1%)․강원/제주(81.5%)순이었다.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91.7%),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93.6%)․정의당(89.3%)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부정평가(22.8%)는 60세 이상(34.8%)․50대(28.6%), 대구/경북(34.1%)․부산/울산/경남(28.8%)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69.8%)․바른미래당(56.2%)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지만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42.2%) 보다 긍정평가(54.2%) 비율이 12.0%p 높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 51.2%로 압도적 우세
정의당 8.3%로 오차범위 내에서 자유한국당 앞질러

7월 정례조사 결과,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1.2%로 압도적 우세를 나타냈고, 지지 정당 없음 21.8%, 정의당 8.3%, 자유한국당 8.1%, 바른미래당 4.1%, 민주평화당 0.6%순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0대(62.5%)․50대(53.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권역별로는 전라/광주(73.1%)․부산/울산/경남(52.8%),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8.6%)․블루칼라(53.7%),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69.6%)․중도(50.9%)층에서 높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지지 정당 없음’ 응답층(21.8%)은 여성(19.4%)보다 남성(24.8%)이 많았고 20대(28.5%)․60대 이상(26.6%), 대전/세종/충청(30.2%)․학생(35.1%)․중도층(27.9%)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0대(16.4%)․대구/경북과 강원/제주(10.2%)․화이트칼라(13.5%)․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13.1%)에서 높은 지지를 나타냈고, 자유한국당은 60세 이상(16.9%)․대구/경북(19.1%)․가정주부)14.1%)․보수층(21.1%)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최저임금과 난민문제 등 주요현안과 관련해 마련한 7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7월 13일~14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9.5%, 유선 20.5%)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9.3%(유선전화면접 5.3%, 무선전화면접 11.5%)다.

2018년 6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www.nesdc.go.kr)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누리집(www.ksoi.org)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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