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5시 광덕고 본관 1층 현관서

제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태극기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대함과 자랑스러움을 알리는 ‘태극기 상설 전시관’이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개관 된다

광복회 광주 전남지부(지부장 김갑제)와 광덕고등학교(교장 장홍)는 오는 14일 오후 5시 광주시 화정동 광덕고등학교 본관 1층 현관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김주용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각급 기관장과 광복회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극기 상설 전시관을 확장 개관한다고 밝혔다.
 

ⓒ광복회 광주전남지부 누리집 갈무리


광덕고는 지난 2016년 3월 태극기관을 개관하였으나 올해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재단 측의 지원으로 1억 여 원의 예산을 투입, 대폭 확장하여 새롭게 상설 전시관으로 개관 한다.

이번 개관식에서는 1932년 1월 8일 이봉창의사가 일본 도쿄에서 일본 천왕이 참석하는 신년 관병식을 기회로 결행한 폭탄 투척 사건에 앞서 태극기 앞에서 거사를 다짐하며 촬영한 사진이 독일 함부르크에서 입수돼 전시된다.

또한 지난 3월 1일 국내에서는 최초로 공개된 희귀사진 5점 등 100여 점의 태극기 관련 각종 사진이 상시 전시돼 광주시민들과 학생들의 역사교육에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1919년 3.1운동 당시 배포되었던 독립선언서 원본(영인본)을 비롯하여 ‘태국기로 본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태극기관련 사잔 120여 점이 공개되며 전시될 사진 중에는 1883년 최초로 제작된 조선 국기를 비롯하여 태극기 관련 문화재급 유뮬이 전시된다.

아울러, 삼국시대부터 조상 대대로 전해왔던 태극과 팔쾌의 기원부터 1882년 10월 2일 고종의 지시로 최초 국기를 제작하게 된 태극기 및 1882년 박영효가 만든 조선국기, 3․1독립운동 당시 사용된 태극기를 비롯한 근현대에 제작된 태극기와 사진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1885년과 1897년 프랑스파리외방선교회 신부 촬영 태극기 사진 1점, 1907년 순종황제즉위식 기념엽서(평양의 모습), 1947년 북한지역 태극기사진(월드피스제공) 등 미공개 희귀사진 5점 ,6.25 당시 학도병들이 사용한 피 묻은 태극기, 올림픽과 월드컵, 아시안안게임, 광주유니버시아드 당시 휘날렸던 태극기 사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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