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아시아음악인 한자리에 모여 아시아 하모니 연주

아시아가 하나 되는 감동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뜨거운 기립 박수를 받았던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주최하고,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이 주관하는 ‘2018년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라오스, 태국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국과 우리나라 47명의 음악인이 공연단으로 구성 되었으며 오는 24일 오후 3시에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열린다.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공연단은 지난 17일 입국하여 최상화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일주일 동안 공연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10년째를 맞이하여 더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먼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북한 통일대금 연주의‘꿈꾸는 광대’를 새롭게 선보인다.

피날레 역시 예년과는 다른 사물놀이 협연곡‘상쇠’를 준비하였다. 사물광대 팀과 참가국에서 초청된 가수들이 함께 협연하며 뜻깊은 무대를 장식할 것이다.

또한 이번에 본 공연 외에도 ACC와 아세안문화원이 공동주최하는 해설이 있는 공연 <아시아의 음악과 악기>이 오는 24일 오후 3시에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열린다.

아시아 전통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이자 아시아전통음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상화 감독이 직접 해설하며 아시아 11개국 연주단이 전통음악 연주를 들려주는 형태로 이국적인 아시아의 음악과 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들려줄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 부산 아세안문화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는 2009년 창단한 이후 매년 크고 작은 공연무대로 관객들을 만나왔다.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념 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기념, 2011년 8․15 광복절 기념, 2014년 인천아시아게임과 2014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도 특별 공연을 선보여 갈채를 받았다.

‘2018 아시아전통오케스트라’ 공연은 ‘ACC 월드뮤직페스티벌’과 연계개최하며, 만 7세 이상의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예약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www.acc.go.kr)에서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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