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도감> 김인선 감독(28일), <소성리> 박배일 감독(29일) 관객과의 대화

<살아남은 아이> <대관람차> 30일 개봉 ...<타사 튜더> 시사회 24일

철없는 삼촌과 철든 조카가 갑자기 만나 특별한 가족이 되어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영화 <어른도감>(23일 개봉)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넷팩상을 수상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밀정>,<택시운전사>에 출연하여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엄태구가 삼촌 재민을 연기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철든 조카 경언 역에는 <센스8>,<아이 캔 스피크>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충무로는 물론 할리우드까지 넘나드는 유망주 이재인이 맡아 엄태구와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인다.
 


28일 7시20분에는 “가족의 탄생을 새로운 시선으로 주목한 감독”이라 평을 받은 김인선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신동석 감독의 장편데뷔작 <살아남은 아이>(30일 개봉)는 아들이 죽고 대신 살아남은 아이와 만나 점점 가까워지며 상실감을 견디던 부부가 어느 날 아들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연기파 배우 최무성, 김여진, 그리고 충무로가 가장 기대하는 라이징 스타 성유빈의 환상적인 앙상블과 연기력을 만날 수 있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 화이트 멀베리상 수상,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 수상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2018년 올해의 발견을 예고하고 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 조금은 괜찮아지는 회사원 ‘우주’의 이야기를 담은 슬로우 뮤직 시네마 <대관람차>(23일 개봉)는 제 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그들이 죽었다>에서 연출을 맡은 백재호 감독과 촬영을 담당한 이희섭 감독이 공동 연출하였다.

일본 오사카 현지 로케이션으로 진행되어 오사카의 이국적이면서 편안한 영상과 루시드 폴, ‘보드카 레인’ 출신의 주윤하, 일본의 인디 뮤지션이자 극에도 출연한 스노우 등 한일 양국의 뮤지션의 음악이 더해져 음악 영화로서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특히 ‘우주’ 역에 ‘더 자두’ 출신의 배우 강두가 첫 주연을 맡아 일본어 대사를 완벽히 소화하며 극을 이끌어 간다. 

<타샤 튜더>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동화 작가이자 자연주의자, 타샤 튜더가 소확행의 원조로 떠오르며 그녀의 라이프스토리를 담은 영화이다.

'타샤 튜더'는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칼데콧 상을 두 차례 수상한 동화작가이자 30만 평 정원을 가꾼 원예가, 자급자족의 대가, 19세기를 사랑한 수집가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인물이다.
 


10년의 취재로 완성된 영화는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가 되도록 매 순간 원하는 대로 살았던 타샤 튜더의 사계절을 담으며, 동화 같은 일상과 그녀의 일러스트, 인형들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9월13일 개봉에 앞서 미리 만날 수 있는 유료 시사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성인8천원, 중고생 7천원, 후원회원 무료)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스토리로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영화, 무엇보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타샤의 자연주의적 삶과 인생을 즐기는 태도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2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다큐멘터리 대상, 제15회 서울환경영화제 우수상을 수상한 영화 <소성리>를 연출한 박배일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가 오는 29일 오후 7시20분 영화상영 후 개최된다.

<소성리>는 소소하게 농사를 지으며 평온한 일상을 이어가던 소성리 주민들 개인의 삶, 자신들의 이야기를 침묵하며 평생을 살아왔던 이들의 마음 속 풍경, 사드 배치 강행에도 평화를 바라는 그들의 의지를 담담하게 담고 있다.

(062)224-5858, 광주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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