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자연드림파크에서 '민주노조사수대회' 개최

아이쿱협동조합이 설립 운영해온 전남 구례자연드림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전국 연대집회가 열렸다.  

지난 25일 구례자연드림파크노조는 전국공공노조 단체들이 모인가운데  "노조탄압 중단과 부당징계 철회, 원직복직 그리고 민주노조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 ⓒ정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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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국 공공운수노조(위원장 최준식)는 “아이쿱 협동조합의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최근 지회장에 대한 직장내 괴롭힘이 산업재해로 인정됐음에도 사측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사 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 노조(지회장 문석호)는 지난해 7월 설립된 후 사 측은 노조간부 및 노조원을 상대로 20여 회의 징계에 이어 10여 회 고소 등으로 노조를 탄압했다. 
 

ⓒ정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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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 측이 구례에 거주하는 일부 노조원을 충북괴산으로 발령을 내자 구례지역 시민사회가 중재에 나섰으나 결렬된 후 노조는 지난 6월19일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 노동단체와 시민사회 그리고 구례지역 민주단체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사 측은 지난 23일 문석호 지회장과 사무국장을 징계위에 회부하는 등 노조탄압을 중단하지 않고 있어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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