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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언론 모니터 1차

기사승인 2018.10.08  18: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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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언련 광주전남, 방송 신문 통신보도 모니터 보고서 발표

모니터 보고서 [전문]

공론화에 대한 기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편향되거나 통신사 위주 보도가 많다 
양적·질적으로 적극적인 보도가 이뤄져야

◇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론화 언론모니터 1차 보고서

 ○ 모니터 기간: 2018년 9월 17일(공론화위원회 출범) ~ 10월 5일
○ 모니터 대상

지역일간지: 광남일보 광주매일 광주일보 남도일보 무등일보 전남매일 전남일보(기자협회 회원사)

지역지상파: KBS광주 광주MBC KBC광주방송(저녁종합뉴스, 시사토론방송)

중앙일간지 및 경제지: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매일경제 한국경제

뉴스통신사: 뉴스1 뉴시스 연합뉴스

 
◇ 1차 모니터 총평(2018. 9. 17. ~ 10. 5) 

민언련은 이번 모니터를 통해 언론매체가 ‘공론화 자체를 비중 있게 받아 들이냐’와 2호선 건설 찬반에 대한 보도태도를 보고자 하였다.

공론회위원회의 구성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론화에 대해 시민의 관심을 끌 사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 개시일인 공론화위원회 구성 이전에는 기획보도나 토론회 등이 드물게 보도되었고, 모니터 기간 중에는 보도 자체가 아예 없었다.

이는 언론이 얼마나 사회변화에 대한 감수성을 가지고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가를 가늠하게 한다. 민언련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론화가 제도로서 정착하는 데 언론이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주문하는 바이다. 

지역 의제 설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역신문의 경우, 사별로 약간 다르지만 대체로 지하철 건설을 찬성하거나 찬성하는 쪽으로 기운 모양새다.

광주, 남도, 무등, 전매, 전남일보는 찬성과 중립 성향이 거의 절반씩이고 나머지는 찬성 경향이 더 우세하며 반대 경향은 매우 드물다. 전체적으로 지역신문은 현재 지하철 건설 찬성 쪽으로 현저히 기울어져 있다. 지역신문이 객관적 입장에서 공론화에 대해 적극 보도할 필요가 있다. 
 


취재원 혹은 정보 소스가 이용섭 시장, 최영태 공론화위원장이 압도적으로 많다. 국가적 사업의 공론화에 관한 선례가 2건이나 있고 갈등해소에 대한 전문가들도 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행정 역시 선제적으로 공론화 또는 그에 버금가는 절차를 수용하가는 자세이므로 시민들이 참고할만한 다양한 취재원과 정보를 찾아내려는 언론의 노력이 요청된다. 

지역사안일 경우 특히 중앙지가 통신사의 기사를 그대로 게재한다는 점에서 연합통신 등은 일반 독자들에게는 숨어있는 영향력을 가진 매체다.

이번 공론화 모니터에서도 이 현상이 확인됐다. 중앙지의 경우 공론화문제를 다루더라도 통신사의 기사를 그대로 사용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지역에 관련된 보도에서 통신사를 주목해서 봐야할 이유다.

상당히 많은 중앙지와 중앙경제지가 있고, 지하철 건설은 지역경제와 밀접한 중요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중앙지의 경우 지역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려는 태도가 극히 일부 신문을 제외하고는 보이지 않았다. 

  지난 공영방송 정상화 운동 과정을 거치면서 지역방송의 자율성과 독자성, 예산. 프로그램 편성의 확대 등을 위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현재로선 논의 이상으로 현저한 결실을 못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역방송이 공론화 문제를 상대적으로 많이 다루고, 시민들에게 정보룰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 모니터 결과(2018. 9. 17. ~ 10. 5)

○ 지역일간지: 광남일보 광주매일 광주일보 남도일보 무등일보 전남매일 전남일보 

 1. 총보도량 : 47건 

   ※ 모니터 대상 기사는 7개 신문사 홈페이지에서 ‘도시철도2호선’ 또는 ‘공론화’를 키워드 검색하여 1차 65개로 분류됐으며, 이중 공론화를 단일주제로 보도하거나 기사의 50%이상을 할애한 보도만을 추려 낸 것임. 

2. 유형별로는 일반보도 39건, 기획 1건, 의견 7건(사설4건, 기고3건)

의견기사의 보도방향 찬성 3건, 반대 1건, 중립 3건

3. 보도방향은 중립보도가 32건, 찬성 13건, 반대 2로 건설찬성을 지지세가 강하게 반영 되었음

4. 자주 인용된 소스는 단연 최영태 공론화위원장 25건, 이용섭 시장 8건과 광주시관계자 3건 순 이었음. 김익주시의원 4건, 시민모임 등 반대 측의 인용은 1건으로 매우 인색했음. 전문가 인용도 1건, 설문조사결과 인용 1건.

시에서 제공한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작성된 보도가 18건, 직접 취재한 보도가 29건

5. 베스트 보도는 남도일보 정세영 기자의 기획보도 로 지난 16년간의 논의진행과정을 상세하게 취재보도하여 전체적인 전개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음

워스트 보도는 광남일보 장승기 기자의 “김익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은 시민뜻이다” 제하의 보도로 김익주 시의원의 찬성 논리를 대놓고 대변하였음

 6. 이 기간 광주시가 배포한 보도자료는 총 5건 

   9. 18(화)  도시철도2호선, 숙의형 공론화방식으로 진행

   9. 27(금)  도시철도 2호선 의제 ‘건설 찬반’으로 결정

   9. 27(금)  도시철도2호선 공론화, 16년 논쟁마침표 찍기 위한 것 

   10. 4(목)  공론화 홈페이지 5일부터 서비스

   10. 5(금)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수행업체 선정

  

○ 3개 지역방송사: KBS광주, 광주MBC, KBC광주방송(저녁종합뉴스, 시사토론방송)

 
1. 보도량 

    KBS : 4건

    MBC : 6건

    KBC : 4건

2. 총평

세 방송사 가운데 MBC가 보도량과 뉴스 우선 순위배치에서 공론화 관련을 가장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KBC의 경우 뉴스로 다룬 건수가 KBS와 비슷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 모두 단신처리 했고, 그 순서도 뉴스 말미에 간단히 다뤘다. KBC는 두 방송에 비해 적어도 모니터 기간 중에 자체적으로 취재를 하기보다 보도자료를 중심으로 진행만을 알리는 소극적 보도태도를 보였다.

방송보도를 통해 뚜렸이 드러난 사실은 공론화라고 하는 자체를 시민들이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는 점이다. 이 점에서 언론매체들이 상당한 시간 또는 지면을 지속적으로 할애해야 할 것 같다. 특히 공공적 임무와 기능을 가진 정당, 공공기관. 단체 등도 시민을 상대로 공론화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읽힌다.

 
○ 중앙일간지 및 경제지 :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매일경제 한국경제

1. 보도량 : 중앙지는 4건(1건만 지면보도, 나머지는 온라인판 뉴스)/경제지는 9건(1건 빼고 모두 온라인판. 1건도 이용섭시장 대형 인터뷰 중 잠깐 언급된 수준. 또 경제지의 경우 시장 직접 인터뷰 외 공론화관련 뉴스 전체가 통신 전재) 

※중앙지/경제지 보도 총평 : 지역 현안에 대한 관심 부족 드러내

2. 중앙지의 경우 지면부족(조,중,동 등 중앙지 대부분이 지역뉴스 지면이 주1회. 그나마 전국 뉴스를 다루기 때문에 광주지역뉴스 부족)과 모니터기간 중 남북정상회담, 추석연휴 등으로 아예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지 못한 것으로 보임(모니터기간 이전에 일부 기사들이 보도되었던 점을 감안하면 국내외 빅이슈, 연휴 등도 주요 요인이었던 것으로 보임) 

3. 일부 기사를 실은 신문도 경향신문 1건 외에는 지면 대신 온란인판에만 올렸고, 온라인판에 올린 기사도 조선일보 1건을 제외하곤 모두 통신뉴스 전재 

4. 경제지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보임. 매경이 7건의 관련기사를 올려 눈길을 끔. 그러나 매경 한경 모두 관련기사를 통신기사를 전재하고 그나마 모두 온라인판에만 게재(한경의 시장 인터뷰 기사만 제외) 

○ 뉴스통신사: 뉴스1 뉴시스 연합뉴스 

1. 뉴시스

- 보도량: 6건

- 보도태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론화 과정을 보도하고 있다. 무색무취에 가까운, 뚜렷한 입장 없이 보도자료를 인용하는 수준의 보도를 했다. 

2. 연합뉴스

- 보도량: 6건

- 보도태도: 공론화 무용론 프레임을 조장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갈등이 다시 생긴다고 보도. 공론화위원회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공론화 결과가 지하철 반대로 나왔을 때 인정할 수 없다는 뉘앙스를 띠고 있으며 주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찬성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보도한다.

- 문제보도

○9월 17일(월) <'우여곡절 끝에'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 출범>

공론화위원회 출범 보도

‘우여곡절 끝에’,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등의 수식어를 사용하여 공론화위원회 출범의 의미를 축소시키려는 의도의 보도를 하고 있으며, 공론화를 통한 갈등해소 기회라는 긍정적 의미는 퇴색시켰다. 

○9월 28일(금)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론화..결론이 뭐든 ‘후폭풍’>

공론화위원회 자체를 부정하는 보도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한 이유는 갈등을 종식하자는 것인데 ‘공론화를 통해 찬반 어떤 결가 나오더라도 지역에 미치는 후폭풍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하며 결과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이다. 찬성이 나오면 사업지연에 대한 책임논란이 따를 것이라고 했으며 반대로 나오면 상황이 ‘더 복잡하게 꼬이게 되고 후유증도 상당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시의회에서조차 그 대표성을 의심한 일부 시민단체’라고 시민모임을 폄훼하고 있다. 그런 발언을 한 의원은 ‘김익주’이고 오히려 ‘일부’ 의원이다. 일부의 의견을 일반화시키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수천억 원의 국비 조달이 아깝고, 민간사업자들과의 계약도 해지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도 우려되고, 투입예산이 아깝고, 시내버스만으로는 대중교통시스템을 완성할 수 없다는 등 찬성 측 주장을 대변하고 중립성을 훼손한 보도태도이다. 

○10월 1일(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앞두고 찬반 홍보전 ‘본격화’>

시민모임의 도시철도공사 찬성 홍보 비판을 지적하는 보도

광주도시철도공사가 건설 찬성 홍보를 하고 있고 시민모임에서 ‘광주시의 개입’이라며 중단을 촉구했으나 이를 두고 ‘적절성 논란’, ‘반론이 적지 않다’, ‘편파적’이라고 보도했다.

광주시가 공론화에 대해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간에 광주시 교통국이 찬성쪽의 입장을 대변했다고 하나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된 후에는 중립을 유지해야한다.

또한 ‘지하철 건설을 찬성하는 시민 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확인되지 않는 사실을 팩트인 것처럼 왜곡 보도하고 있다. 

3. 뉴스1

- 보도량: 8건

- 보도태도: 다른 통신사에 비해 보도량이 많고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도한다. 그러나 양측의 주장을 빼놓지 않고 보도하는 수준인 것이지 공정하다거나 공론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보도는 아니다.

- 문제보도

○9월 26일(수) <광주도시철도 2호선 운명 250명이 결정?...‘찬반’조사>

공론화 의제가 찬반으로 결정되면서 ‘논란이 불가피’하다고 보도

제목에서 공론화위원회의 시민배심원단이 광주시민 전체를 대표할 수 없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공론화 의제가 찬반으로 결정된 것은 ‘갈등의 불씨를 예고하고 있다’고 하며, 2호선 건설을 사실상 ‘원점’으로 되돌려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하였다. 시민참여단의 ‘권고안’이 반대로 나왔을 경우 이용섭 시장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미지수라고 하며 권고안의 내용에 따라 광주시정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시관계자의 말을 인용보도하였다.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www.kjdj.or,kr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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