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광주시교육청 질문서 "민관거버넌스 구축" 주문

"일부 학교 성비위 사건 대책" 질타

장연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정의당. 비례)은 18일 교육행정 시정질문에서 교육청에 학교 성비위 사건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성비위 사건 발생 학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있으면 일벌백계 엄중한 처벌을 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장연주 광주시의원이 18일 광주시교육청을 상대로 질문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이에 장 의원은 교직원 성인식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시민들께 충분히 설명하고 학교에서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지 관리감독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의원은 학생 비율이 47%로 절반을 차지하는 사립학교에서 부정행위가 공공연히 일어나 학생들을 최대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고 교육청에 사립학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물었다.

이에 장휘국 교육감은 "홍복학원과 낭암학원 2개 법인에 교육청 임시이사가 파견되어 있으며 사학분쟁조정위 심의에서 정상화 추진 통보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학교법인 정상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장 교육감은 또 "장연주 의원이 제안한 교육청, 교육단체, 시민사회가 함께 하는 민관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어 "부모가 재직하는 학교에 다니는 자녀문제에 양정기 교육국장은 광주에는 모두 29명의 자녀가 부모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있고 8월에 개정한 ‘2019 중둥 교육공무원 인사관리규정’으로 내년 3월1일부터 동일교에 근무하는 고등학교 교원을 전보하겠다"고 대책을 내놨다.

장 교육감은 '근골격계 질환 예방과 관리실태와 대책'에 대해서도 "노후급식시설 개보수 공사에 2017년부터 5억 7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했고 5년마다 검진사업을 추진하여 예방과 치료 기회를 마련하고 1인당 노동량 감소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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