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광주・전남 시도당 위원장도 참여

부지 선정 한전에 전권 보장 ... 한전공대 완공에 본격적 탄력 붙을 듯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한전공대 설립을 위해 광주시와 전라남도,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 서삼석 전남도당 위원장은 한전공대 부지는 ‘일체의 정치적·지역적 고려 없이 최선의 부지를 한전 측이 선정하며, 선정결과에 대해 적극 존중하고 지지한다’는 것.
 

전남도의회 의원들이 지난 9월 4일 '한전공대 설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이번 공동성명에 대해 정치권은 "광주와 전남 지자체간 한전공대 유치논란으로 인한 시간낭비와 유치경쟁에 따른 가장 큰 걸림돌을 넘어섰다"며 "이제 한전공대 추진에 있어서 본격적인 탄력이 붙게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국정감사를 통해 자유한국당 등 일부 야당에서 한전공대 설립에 반대를 표명한 상황에서 광주와 전남,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이 머리를 맞대고 오는 2022년 한정공대 설립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9월 ‘한전공대 설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마친 한전은 11월이나 12월 경 설립규모와 부지위치 등을 밝힐 ‘한전공대 설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앞둔 상황에서 광주시와 전라남도, 더불어민주당 시도당이 공동 행보를 취함에 따라 한전 측의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한전공대 설립의 큰 산을 넘게 되었다.

 

성명 [전문]

한전공대 설립을 위한 광주·전남 공동성명서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에너지 신산업은 정보통신 산업과 함께 가장 중요한 핵심산업이다.

에너지 신산업 메카를 지향하는 광주와 전남은 새롭고 획기적인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세계적인 에너지기업 한국전력, 빛가람 에너지 밸리와 함께 한전공대는 에너지 신산업 메카의 핵심축이다.

그러므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기도 한 한전공대는 반드시 설립되어, 세계적인 에너지 공과대학으로 우뚝 서야 한다.

유일한 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 혁신도시를 유치하고 발전시켜온 광주 전남 상생의 정신으로 한전공대의 조속하고 원활한 설립을 위해 다음과 같이 합의하였다.

1. 한전공대는 당초 계획대로 2022년에 개교되어야 한다.
2. 한전공대는 2040년까지 국내 최고, 2050년까지 세계 최고 공과대학을 목표로 설립되어야 한다.
3. 한전공대 부지는 일체의 정치적·지역적 고려 없이 최선의 부지를 한전측이 선정하며, 우리는 한전 측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할 것이다.
4. 한전공대의 2022년 개교와 세계적 공과대학 육성을 위해 총력 지원할 것이다.

2018. 10. 21.


 광주광역시 시장 이 용 섭
 전라남도 도지사 김 영 록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송 갑 석
 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당위원장 서 삼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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