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해설과 함께 피아노로 듣는 동화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를 위한 음악회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아(광주대 음악학과 교수)가 이번에는 “피아니스트가 읽어주는 위대한 음악가의 편지”로 글과 음악이 합쳐진 낭독콘서트로 청중들을 찾아간다.

베토벤을 시작으로 슈베르트, 브람스, 슈만으로 이어지는 기획시리즈 연주회로 피아니스트의 편지 낭독과 함께 그들의 삶과 음악을 오감으로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는 30일 저녁 7시 반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첫 번째 연주회 ‘절망 속에서 피어난 용기’ 에서는 악성 베토벤이 띄우고 받았던 편지속의 이야기를 피아노연주와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그가 직접 남긴 편지 한 통, 글귀 한 줄을 통해 작곡자가 처했던 상황과 감성을 이해하는 것이 그 어떤 해설보다도 좋은 음악의 안내자가 될 것이다.

전반부에서 피아노 소나타 7번 2악장, 비창 소나타 전 악장, 월광 소나타 1악장을 연주하고 후반부에서는 피아노곡으로 편곡된 연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 와 베토벤의 대표작품인 운명 교향곡 1악장을 감상할 수 있다.

11월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피아니스트가 읽어주는 위대한 음악가의 편지> 두 번째 슈베르트의 삶과 음악이 무대에 올려 진다.

피아니스트 김정아는 서울예고, 이화여자대학교, 오스트리아 빈시립음악원(디플롬)과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콘체르트엑사멘)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광주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음악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010-6331-6834. 입장권 전석 2만원 (학생 5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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