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란 무엇인가?’ 터놓고 말하는 ‘공론장’ 21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오는 21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광주교육 실현을 위해 ‘2018 광주교육포럼’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1일 오후 3시 개막식과 주제포럼 ‘학교란 무엇인가?’로 시작한다. 이후 다양한 포럼을 비롯해 교육정책 전시, 학생 저자 책 전시, 학부모 동아리 축제, 학교 건축과 공간 활용 논의, 학생 정신건강 특강, 대안교육 성과 보고회, 광주교육원탁토론회, 명사초청 인문학 특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개막 첫날 주제포럼은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학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며 송원고 문서영 학생, 교육부 이중현 실장, 교육희망네트워크 김옥성 위원장, 전교조 정성홍 지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은 학부모‧시민‧학생 참가자와 함께하는 종합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2일엔 ‘학교공간을 바라보는 건축가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공주대 고인룡 교수, EUS+ 서민우 대표, 공간디자인 P_PY 홍경숙 대표가 참여해 건축가의 입장에서 학교 공간에 대한 의견을 발표한 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23일에 개최되는 원탁토론은 ‘수시 80%시대 학교는 잘 준비하고 있는가?’를 의제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2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토론으로 진행된다.

빛고을혁신학교 포럼도 행사 기간 동안 ‘학생 자치와 학교 민주주의’ 등 다양한 주제로 개최된다. 마을교육공동체의 활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성과발표회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학생저자 책 출판 축제, 아이들의 그림책 출판 기념회, 교사 저자 출판기념회, 연구학교 성과 보고회, 인문학 특강 등을 비롯해 광주교육의 정책 방향을 살펴 볼 수 있는 각종 전시가 준비돼 있다.

장휘국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정부의 지방교육 자치 강화 정책에 따라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이 강조되고 있고 이는 학교 민주주의의 근간이다”며 “이번 행사가 학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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