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광주광역시 입장 [전문]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 현대자동차와 협상을 해온 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5일 오후 광주시노사민정협의회 결과(수정 3개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모델이었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을 가려니 어렵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너무 아쉽다.

광주형 일자리는 사회적 대타협을 바탕으로 구현되어야 했다.
그러나 그동안 쌓여온 노사 간의 불신과 갈등의 골이 너무나 깊어,
타협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지금까지 광주시는
현대차와 노동계를 각기 20여 차례 이상 만나 접촉하면서
노사 상생을 위해 서로 일보 양보하며 접점을 찾고
협상을 타결시키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투자협정서 안의 수많은 쟁점들을 합의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남은 상생협의회 결정사항의 유효기간 문제로
타결이 무산된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그 하나의 쟁점이 합의되지 않아
수많은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와 국민들의 염원을
이루지 못해 너무도 가슴이 아프다.

오늘 협상 타결은 무산되었으나,
앞으로 시간을 갖고
다시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2018년 12월 5일

광주 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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