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푸른학으로 떠난 노래하는 범능. 정세현
15일 화순 불지사에서 800여명 영결식. 다비식 엄수

'민중가수 정세현', '노래하는 범능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15일 오전 전남 화순군 북면 옥리 불지사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평소 범능스님과 함께했던 스님과  불자와 지인 광주전남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범능스님은 지난 1일 뇌출혈로 쓰러진 후 13일 새벽 새수53, 법랍 20세로 입적했다. 스님은 출가 전 대표적인 민중가수로 우리소리 연구에 앞장섰으며, 출가 후에도 노래로써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포교에 정진해왔다.

범능스님의 49재는 1재 6월 19일(화순 불지사), 2재 26일(광주 문빈정사), 3재 7월3일(대전 정수사), 4재 10일(광주 광덕사), 5재 17일(화순 만연사), 6재 24일(서울 화계사), 7재 31일(광주 원각사)에서 각각 열린다.
사진: 광주인

범능스님 누리집: http://www.buleum.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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