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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옆 15만볼트 송전탑 계획 철회하라”

기사승인 2015.04.08  12: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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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북구교육희망네트워크 성명 “아이들 안전 위협”

최근 광주의 한 건설업체가 국제고와 전남여상 바로 옆에 초고압 송전탑을 이설키로 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광주 교육단체가 송전탑 이설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 북구교육희망네트워크는 8일 성명을 내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 옆 15만볼트 송전탑 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미 우리 아이들은 아파트 건설에 따른 분진과 소음으로 그동안 학습권과 건강권 침해를 심각하게 받아왔다”며 “여기에 고압송전탑과 고압선로까지 이설한다면 수천 명의 아이들은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겪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동·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하는 광주시가 아이들의 기본적인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아동·여성친화도시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라고 반문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광주시와 한전, 건설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초고압 송전탑 이설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광주 북구 삼각동에 아파트를 건축 중인 ㅅ건설은 최근 국제고와 전남여상 옆에 15만4000볼트의 초고압 송전탑을 설치하겠다며 광주시에 도시계획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송전탑 이설 부지는 국제고·전남여상 교사동과 맞닿은 공원부지로 학교와 불과 10~20m 밖에 떨어지지 않아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이 반발해왔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학교 옆 15만 볼트 송전탑 이설 계획 즉각 철회하라!’

며칠 있으면 세월호 1주기가 다가온다. 우리는 2014년 4월 16일 자본의 논리와 무책임으로 인해 건강하고 밝게 자라고 있을 수많은 우리의 아이들을 떠나보내야만 했다.

온 나라가 슬픔에 젖고 안전 불감증에 대한 문제제기가 끊이지 않게 되었다.
그로부터 1년, 우리의 아이들은 과연 안전한가?

최근 광주 북구 삼각동에서는 모 건설사가 아파트 건축공사를 하면서 인근에 있는 15만 4000볼트의 초고압 송전탑을 국제고등학교와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와의 거리가 불과 10~20m인 곳으로 이설을 예정하고 있다.

이미 우리 아이들은 아파트 건설에 따른 분진과 소음으로 인해 그동안 학습권과 건강권 침해를 심각하게 받아왔다.

여기에 고압송전탑과 고압선로의 이설까지 더해진다면 수천 명의 우리 아이들이 현재를 넘어 미래에 까지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겪어야만 할 것이다.

이를 누가 책임을 질 수 있다 말인가! 이번에도 자본의 논리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나 몰라라 할 것인가?

아동․여성친화도시를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는 아이들의 기본적인 건강권과 학습권을 지켜주지도 못하면서 진정 아동․여성친화도시를 말할 자격이 있는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광주광역시와 한전, 건설사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학교 급식실 바로 옆 초고압 송전탑 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박준배 기자 parti93@daum.net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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