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45세부터 65세까지 43만 여명 대상 생애재설계 지원

광주시 45세부터 65세까지 43만 명의 장년층(전체 인구의 29퍼센트)에 대한 지원정책이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발의로 체계를 갖춰 활성화 될 전망이다.

주경님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주경님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더민주당. 서구 4)이 대표 발의한 ‘광주광역시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가 7일 열린 관련 상임위원회인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

‘인생 이모작’으로도 알려진 장년층에 대한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는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시작해 65세 이상의 노인세대로 진입이 본격화 되는 시기를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최근 국정우선과제로도 떠오른 비정규직문제와 관련해 이들의 잦은 이직과 강제 퇴사에 대비해 직업능력향상 등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경님 의원은 “2016년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까지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4차 산업의 혁명적인 변화에 직면해 폐해가 가장 클 수 있는 장년층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절실 하다.”며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100세 시대를 맞이해 생애가 확장되면서 길어진 노년기를 위한 대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좀 더 광의적인 ‘인생이모작’개념으로 광주시 장년층을 위한 제 2 제 3의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생애재설계 조례 수혜대상자인 광주시 거주 45세 이상 65세 미만의 인구는 2016년 12월 기준 약 43만 명에 달해 광주시 전체인구의 29%를 차지하고 있다.(광주시 전체인구 1,469,214명 / 45~65세 인구 428,8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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