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택시 고령노동자 건강관리 지원 사례 발표 '대상'

광주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조선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철갑 교수)가 지난 4일 전국 최초로 광주지역 버스, 법인택시 노동자들에 대한 근골격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사례를 발표하여 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광주광역시, 광주택시사업조합, 광주시내버스사업조합, 광주근로자건강센터는 시내버스 800명,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400명 총 1200명에 대한 뇌심혈관예방, 근골격계예방, 직무스트레스 등 건강관리 사업을 올해 2월부터 시작하여 10월까지 진행한다.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제공

또 최근 광주시의회 등과 함께  시내버스, 택시 노동자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전국 최초로 개정한 성과를 보였다.

올해 7월 현재 광주지역엔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2300명, 법인택시 운수종사자 3915명이 각가 근무하고 있다.

한편 버스, 택시 운전을 직업적으로 하는 운수종사자에게는 뇌심혈관 발생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로자건강센터에 따르면 "운수종사자의 뇌심혈관의 발생 및 악화 요인 악화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불규칙한 생활습관,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 습관과 장시간 노동, 교대근무, 승객과의 잦은 마찰로 인해 높은 스트레스 등으로 직업적 요인도 많이 발생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산업안전보건법 보건관리자 선임의무가 없어 운수종사자에 대한 건강관리가 시급히 요구되는 실정에서 근로자건강센터가 선제적으로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실시해오고 있는 것.

이철갑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센터장은 "이번 대상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버스, 택시 운수종자사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함께 도움을 준 광주시와 시내버스, 택시 사업조합 및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공동노력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운수노동자들에게 근골격계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건강관리도 체계적으로 진행하여 광주시민들이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소개 

근로자 건강관리에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하여 고용노동부(안전공단)는 전국 21개 지역(광주, 인천, 안산, 창원, 대구 등)에 “근로자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광주지역은 2012년부터 조선대학교(산학협력단)에 5년째 위탁 운영 중이며, 조선대학교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철갑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조선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하여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50인 미만 소규모 및 비정규직 근로자 등 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상담 내용은 근로자 직업병 등 건강(질병)에 대한 모든 것, 건강진단결과에 따른 사후관리 및 상담, 직무스트레스, 업무적합성 평가, 직업환경(작업관리), 근골격계질환 및 뇌·심혈관질환 예방 사업을 하고 있으며, 원하는 경우 희망 사업장을 방문하여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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