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 “지역사회와 때를 놓치지 않는 소통이 중요”

노조 새 집행부 "경영정상화까지 관심과 연대" 부탁

금호타이어 노조 신임 집행부가 12일 광주광역시청을 방문하여 윤장현 시장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조삼수 대표 지회장은 “금호타이어의 해외 매각이 일단 무산돼 큰 고비는 넘기게 됐다”면서 “시장님을 비롯해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선출된 조삼수 금호타이어노조 대표지회장( 맨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12일 새집행부와 함께 광주시청에서 윤장현 시장을 만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또 “노사 관계에서 서로 신뢰를 회복하는 일을 비롯해 경영 정상화까지 지금처럼 관심과 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이번 금호타이어 일을 겪으면서 광주공동체가 때를 놓치지 않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학습했다”며 “시민사회 뿐만 아니라 대통령과 국무총리, 금융위원장, 채권단, 여야 정치권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뜻을 모아주신 결과 국면이 좋은 쪽으로 전환되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윤 시장은 금호타이어 부실 매각을 막기 위해 수차례 금호타이어 노사와 면담을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홍정표 경제수석,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을 만나 지역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조삼수 금호타이어 대표지회장 새노조는 9월까지 인수인계 후 오는 10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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