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광주시의원, 20일 윤장현 시장에 "조속한 해결" 촉구

광주광역시 현안사업인 어등산관광단지와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각종 민원 등으로 늦어지자 광산구 출신 광주시의원이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정현 광주시의회 의원.

이정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국민의당. 광산1·사진)은 20일 시정질문에서 “윤장현 시장은 2017년 사업계획 발표 시 지지부진한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수십년째 개발만 하겠다는 계획만 세우고 진척사항이 하나도 없는 송정역복합환승센터 건립과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을 좌고우면하지 말고 조속히 추진해 낙후됐다는 광주시의 이미지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시민편익을 증진하고 지역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송정역복합환승센터는 고속철도가 개통된 2년 6개월 동안 착공도 못하고 표류하고 있으며 어등산관관단지개발사업은 지역민들에게 갈등과 분열을 야기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광주시가 추진 중인 송정역 복합환승센터는 지난 2010년 국가시범사업으로 총사업비 2,268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철도시설공단과 부지문제 갈등을 해결한 이후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는 것.

또 '빛과 예술의 테마파크'를 내세운 어등산관광단지개발은 13년이 지난해 7월 2년에 걸친 논의 결과 새로운 개발방식의 합의점을 도출했고 최대 걸림돌이었던 소송문제도 종료돼 올해 상반기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관광단지개발을 하기로 했으나 민간사업자 공모절차가 지연된 상태라는 것. 

이정현 의원은 “광주시청 3곳에는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서 수시로 광주시의 일자리를 확인하지만 지역발전을 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현안사업해결 방안은 없다며 보여주기식 행정보다는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두 현안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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