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개관 이후 어린이청소년공공기관 등 개인단체 합계 5만명 넘어서

내년도 새로운 어린이 홀로그램 공연 인형극 ‘어린왕자의 선물’선보일 예정

지난 3월 개관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 관람객 5만 여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 지역 최초 홀로그램 전용 극장을 비롯한 총 6개 공간 유료관객 1만4천2백여 명, 무료관객 3만5천9백여 명 등 총 관람객 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은 지난 4월부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디어아트 체험학습’을 운영하면서 미디어아트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장소로 호평 받고 있다. 현재까지 약 5개월 간 43개교에서 1천 9백여 명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새롭게 상영을 시작한 홀로그램 뮤지컬 ‘번개맨VS먼지괴물’은 유아들의 높은 관심 속에 주말 가족나들이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단체방문을 위한 ‘번개맨+미디어놀이터 패키지’ 상품(4,900원)도 전화접수가 가능해 현재까지 27개 기관에서 어린이 2천 8백 여 명이 홀로그램 극장과 미디어놀이터에 다녀갔다.

융복합 전시장인 미디어338은 이이남 작가의 VR체험 전시 ‘혼혈하는 지구’를 상설전시 하고, 현재는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릴레이전으로 진시영 작가의 ‘2017 EUROPE Grand Art Tour 다큐르포&미디어아트 진시영’ 전시를 개최하는 등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총 8회의 미디어아트 전문전시를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한편, 홀로그램 극장에서는 오는 2018년도부터 어린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신규 콘텐츠 제작에 들어갔다. 지난 8월 초 공모를 통해 공연용 홀로그램 콘텐츠 공동제작 업체를 선정, 어린이 홀로그램 인형극 ‘어린왕자의 선물’ 시나리오 제작에 들어갔다.

생택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등장시키면서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홀로그램 창작물을 제작할 계획으로 현재 상영중인 ‘번개맨VS먼지괴물’ 영상과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콘텐츠는 내년 1월 중 선보일 예정.

미디어놀이터 역시 지난 19일 새로운 체험 콘텐츠 공모심사를 진행해 올해 안에 2개 이상의 새로운 작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인기 코너인 ‘미디어 바다’와 ‘미디어 곤충채집’ 등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체험 전시장이 더욱 풍성해져 재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선재규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창의도시사업단장은 “유아에서부터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미디어아트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은 지역에서 ‘광주 미디어아트플랫폼’이 유일무이하다.”며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가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홀로그램 극장과 미디어놀이터 입장권 구입은 현장판매와 온라인 예매(인터파크, 티몬, 위메프, 쿠팡) 모두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추석연휴인 10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임시 휴관으로, 명절 관람객은 주말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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