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0.9 다양한 추석맞이 프로그램 선보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방선규, ACC)은 추석이 낀 황금연휴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시아 전통문화와 함께하는“보름달 아시아(Full Moon Asia)”

ACC는 10월 3일부터 10월 8일까지 <2017 아시아 한가위 한마당 “보름달 아시아(Full Moon Asia)”>를 어린이문화원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제작 프로그램, 다문화 워크숍, 추석기획공연으로 이루어져 모두가 함께 즐기는 풍성한 한가위 장을 만든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어린이문화원 입구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중국-면제기, 태국-코코넛 신고 달리기, 일본-다루마오토시, 인도네시아-라리까유, 한국-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가족 간의 단합/협동심을 경쟁하는 인도네시아-라리까유, 일본-다루마오토시, 한국-윷놀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방침이다.

다문화 가족과 함께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 추석

ACC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체험관에서는 광주 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하는 아시아 전통놀이 제작 프로그램(한지등으로 만나는 보름달, 오색 제기 만들기, 전통 켄다마 만들기 등)과 아시아 이주여성들과 함께하는 다문화 워크숍인 ‘톡투미(Talk to me)-라자 코끼리/모니카 인형 만들기, 전자회로에 아시아 요리의 메타포를 결합한 전자요리 워크숍‘전자요리바’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ACC 어린이문화원 내 어린이도서관에서는 매주 일요일에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놀러와, 이야기 숲으로’가 <추석특집>으로 진행된다.‘추석에도 놀러와, 이야기 숲으로’는 아시아 각 국의 명절과 문화풍습을 담은 그림책 구연과 함께 도서연계 창작활동(투호놀이, 떡 만들기, 단군 금관 만들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국군의 날(10월 1일), 노인의 날(10월 2일)을 맞아 관련 이야기를 구연하는 시간도 갖게 된다.

가족 모두를 위한 ACC 프로그램

어린이를 중심으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석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ACC 어린이문화원 로비에서는 아시아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개발된 창·제작 공연인 ‘드라마텐트 인 아시아’가 열린다. 이 공연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가족명작영화를 상영하는 ‘Cinema for Kids’와 어린이극장이 아름다운 음악홀로 변신하는 ‘Classic for Kids’도 진행된다. ‘Cinema for Kids’는 <시네마천국>, <사운드오브뮤직> 등 고전영화는 물론 <ET>, <일 포스티노> 등의 헐리웃 영화를 비롯해 제3세계의 명작영화를 엄선하여 부모님 세대의 향수와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Classic for Kids’는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클래식을 경험하고 무대공간을 접촉할 수 있는 체험형 공연으로 미술과 음악을 접목한 우리아이 생애 첫 클래식 공연으로 볼 수 있다.

ACC 예술극장에서는 콘서트와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추석 당일인 10월 4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예술극장 로비에서 수궁가의 <난감하네>로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대상을 차지한 ‘에스닉 팝그룹 락 (프로젝트 RAAK)’의 퓨전국악 콘서트가 진행된다.

‘에스닉 팝그룹 락’은 전통 국악을 대중음악과 결합한 춘향전의 “이몽룡아”, 수궁가의 “난감하네”등을 통해 창작 국악의 새 지평을 열었으며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KBS 열린 음악회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7시부터는 빅도어시네마-<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이 상영된다. ACC 예술극장 빅도어를 열고 야외에서 진행되는 ‘빅도어시네마’는 유명한 한국 단편 소설을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한 애니메이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ACC, 나만의 달 찾기’이벤트에서는 ACC의 숨은 매력 공간을 찾아, 현장에 비치된 엽서에‘나만의 달’을 채운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나만의 달 찾기’이벤트는 10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문화산책, 전시

이밖에도 토마스 사라세노의 국내 최초 개인전시인 <행성 그 사이의 우리(ACC 문화창조원 복합1관)>, 아시아 19개국 33개 창작공간과 이들을 대표하는 35명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2017 ACC 창작공간네트워크전시 <Urban Implosion-아시아의 도시들(ACC 문화창조원 복합2관)>’, 유라시아의 13개 도시를 탐사하며 수집한 다양한 자료들을 담은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 제3장’<나의, 당신의, 우리의 것: 경계와 영토, 그리고 연합(ACC 문화창조원 복합3관)>, <이슬람의 바람 - 제4회 자밀 예술상(ACC 라이브러리파크 기획1관, 10월 8일까지만 전시)>, <스리랑카 근대 건축 : 제프리 바와 – 발렌타인 구나세카라 Modern Architecture : Geoffrey Bawa - Valentine Gunasekara(ACC 라이브러리파크 기획3관)> 등 다양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티타임 낭만 나누는 ACC 한바퀴, 가을 투어

ACC가 가을을 맞이해 꾸린 <ACC낭만투어>도 추석 연휴기간 중 수요일과 토요일에 참여할 수 있다. 낭만투어는 ACC투어의 기본코스를 바탕으로‘가을’과 잘 어울리는 공간인 라이브러리파크와 대나무 정원이 있는 문화정보원을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시 대나무 정원에서 대나무 차를 마시며 사색과 여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특별 제작한 노트&컬러링 엽서KIT가 기념품으로 증정돼 추석 연휴에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 연인,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ACC낭만투어>는 온라인 신청(www.acc.go.kr)을 통해서만 접수가 가능하며, 당일 취소분에 한하여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ACC투어 가을철 특별코스 <ACC낭만투어> 9월 2일(토) ~ 10월 28일(토) 동안 매주 수·토요일 오후 5시 30분 시작, 방문자센터 출발]

ACC는 추석 연휴와 대체 휴일을 맞아 한글날인 10월 9일을 비롯해 추석 연휴 전 기간 동안을 정상 운영(오전 10시~오후 6시, 수·토요일만 오후 7시까지/문화창조원 전시는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하며 10월 2일(월)과 10일(화)만 휴관한다. 시민들을 위한 쉼터인 북라운지는 오후 10시(단, 일요일만 오후 6시까지, 월요일 휴관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9월 30일(토)부터 10월 9일(화)까지는 ACC 어린이체험관과 문화창조원 유료 전시장을 모두 방문할 경우 당일 구매한 티켓(1인 1매 기준)에 한하여 특별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ACC 어린이체험관 유료티켓을 구매할 시 문화창조원 전시패키지 유료티켓 일반(만25세이상)은 5,000원(2,000원 할인), 초등학생은 무료(1,000원 할인)이며, 문화창조원 전시 패키지 유료티켓을 구매할 시 어린이체험관 입장료도 할인받을 수 있다[일반(만14세 이상) 1,000원(2,000원 할인), 어린이(만3세~14세미만)는 4,000원(1,000원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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