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님 광주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주경님 광주시의원(더민주당. 서구4)은 11월 6일 재단법인 광주 테크노파크에 대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월드클래스 300사업에 광주를 포함한 호남지역 기업이 소외되고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주경님 광주시의원(더민주당. 서구4).

월드클래스 300사업은 중소기업청(현 중소벤처기업부)이 주관하고 지역 테크노파크에서 업체 선정 등에 관한 서포터 역할을 하고 있는 사업으로 정부가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기술지원 ▲시장개척 ▲인력확보 ▲자금지원 ▲컨설팅 등 패키지 집중지원을 통해 2020년까지 세계적인 기업 300개를 키우겠다는 프로젝트다.

주경님 의원 자료에 따르면 월드클래스 300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2017년 기준 266개 업체가 선정되었고 이중 광주기업은 1.5%에 해당하는 4곳에 불과 하다.

경상도에 해당하는 대구 27개 부산 24개 경북17개 경남 12개로 전체 30%에 해당하는 80개 기업이 선정된 반면, 호남지역인 광주 4개 전북 3개 전남 2개로 전체 3.3%에 해당하는 9개 기업만 선정돼 지난 정부의 호남지역 차별이 월드클래스 300에서도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주 의원은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지난정권의 불공정한 차별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갈 것”을 주문했다.

이에 테크노파크 측은 올해 광주지역 5개 기업은 물론 나머지 기업들에 대해서도 최대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전국적으로 매년 70여 개 기업을 선정해오고 있고 연 매출액 400억 이상 1조원 미만의 중소 및 중견기업을 신청자격 대상으로 한다.

한편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기업은 미래전략 및 원천기술개발을 위한 R&D지원에 연간 15억원, 해외마케팅 등 전용지원에 연간 7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국제조세 지식재산전략 등 전문분야별 해외진출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 금융지원 우대 혜택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등 5년간 정부로부터 ‘글로벌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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