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하종강 성공회대 교수·송기석 작가 강연 23일 개최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웹툰 <송곳> 작가와 작품 속 실제 모델을 초청해 오는 23일 오후 2시 청사 대회의실(7층)에서 강연회를 갖는다.

‘웹툰 송곳으로 보는 한국 노동’을 주제로 한 강연에는 작품 <송곳>을 쓴 최규석 작가와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가 출연한다.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주임교수(왼쪽), 최규석 작가.

하 교수는 <송곳>의 구고신 노동상담소장의 모델이다. ‘그래도 희망은 노동운동’(2006).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2007),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2007·공저), ‘울지말고 당당하게’(2010) 등 활발한 저술로 한국 노동현실을 고발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다.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 성공회대 노동대학장을 역임했고, 제6회 전태일 문학상을 수상했다.

최규석 작가는 우리 사회의 이면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방식으로 시대의 요구를 굵직하게 내보인다. 서울문화사 신인만화 공모전 금상(1998),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 대통령상(2003), 제8회 부천만화대상(2011), 오늘의 우리만화 한국만화가협회장상(2014) 등을 수상했다.

‘지금은 없는 이야기’, ‘대한민국 원주민’,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등 독자와 평단에 깊은 인상을 준 작품을 창작했다.

강연은 하 교수와 최 작가의 대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세상을 바꾸는 젊은 리더 연속 강연’ 서른세 번째로 광산구가 마련한 이번 강연은 광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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