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광산구의회 군공항 이전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광산구의회 군공항 이전 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수원시와 대구 동구에서 비교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에는 소속 위원회 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광주 광산구의회 군공항 이전 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수원시와 대구 동구에서 비교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 광산구의회 제공


이번 견학은 군공항 이전이 추진 중인 수원시의회와 대구 동구의회를 방문해, 향후 절차와 이전 후보지 주민반대 등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첫날 수원시의회를 방문했다. 의원들은 공항계획·도시계획·군사시설·재원조달·환경 등 군공항 이전사업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자문했다.

다음날 대구 동구의회, 대구 군공항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협력하고 의견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어 동대구 복합환승센터를 방문해 시설 관계자로부터 현황과 조성절차, 기대 효과, 문제점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과의 연계성도 모색했다.

지난해 11월 구성된 군공항 이전 특별위원회는 이전 후보지 및 군공항 이전 추진 광역의회, 타 지자체 의회와 협력과 소통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정병채 특별위원장은 “군공항 이전을 위한 선진사례 수집과 분석으로 구의회 차원의 효율적 정책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군공항 이전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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