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24일 작가 탐방 개최

(재)광주비엔날레가 지역 밀착형 정기 프로그램 ‘월례회’ 일환인 GB작가 스튜디오 탐방 여섯번째로 신호윤 작가의 작업실을 오는 24일 오후 2시 방문한다.

이날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와 지역 작가들은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에 자리한 신호윤 작가 스튜디오를 찾아 작업 세계를 논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북경과 광주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 중인 신호윤 작가는 평면의 종이를 조립하고 구조화시켜 입체적 형태를 만들어 내면서 그만의 조형 세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신호윤 작가.


조소를 전공하면서 지우개, 빨대, 철사 등의 작고 연약한 재료에 흥미를 느낀 신호윤 작가는 그것들을 조합하면서 단단한 구조를 만들어 갔으며, 2005년 이후에는 종이를 이용한 현재의 작업으로 발전시켰다. 촘촘하게 구조화된 종이 설치 작업은 사회 안에서 자신을 비롯해 인간 존재의 나약함에 대한 인식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작가의 소망과 의지를 담고 있다.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순수미술학부를 졸업한 신호윤 작가는 광주와 서울, 북경, 방콕 등지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13일본 고베비엔날레, 2011소피아페이퍼비엔날레 등 90여 회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2017년 파리 살롱전 은메달, 2017년 광주미술상, 2016년 상해 국제 인쇄주간 특별전 금상, 2015년 광주신세계미술제 대상, 2013년 한국 종이예술작품공모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1년 하정웅 청년작가 선정 및 수상의 이력을 지녔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지역 밀착형 프로젝트 ‘월례회’의 ‘GB작가 스튜디오 탐방’은 매달 한차례 씩 진행되며 지역 작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제 1차 강운 작가(8월 8일), 제 2차 정선휘 작가(9월 25일), 제 3차 대인시장 내 자리한 ‘지구발전오라’(10월 24일), 제 4차 박상화 작가(11월 21일), 제 5차 이이남 작가(12월 14일) 스튜디오 탐방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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