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전남도당, 광주시당 성명 발표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민주화운동 헌법전문 수록 이뤄낼 것"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에 의한 헬기기총소사가 사실로 확인됨에 따라 7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과 광주시당은 이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5.18광주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1980년 5·18당시 투입된 61항공단 UH-1H 헬기. ⓒ광주시청 제공


전남도당과 광주시당은 공동성명서에서 “‘구체적인 헬기작전계획 실시지침’이 하달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군이 80년 5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이고 비인도적인 ‘학살’이 자행되었음이 증명됐다”며 “늦었지만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이 일부 규명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밝혔다.

시·도당 또 “이번 군에 의한 최초의 진상조사 결과 발표가 80년 5월 광주의 수많은 의혹을 밝혀내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은 광주의 아픔을 대한민국 국민의 민주정신으로 승화시키는 유일한 길이다”고 천명했다.


아래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전라남도당 공동성명 [전문]

5.18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결과 발표!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과 5.18광주민주화운동 헌법전문 수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2018년 2월 7일 국방부 5.18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결과 발표가 있었다.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군에 의한 헬기기총소사가 사실로 밝혀졌으며, 전투기와 공격기에 폭탄을 장착한 채 대기했고, 해병대의 광주 출동 대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헬기기총소사의 경우 구체적인 ‘헬기작전계획 실시지침’이 하달된 것으로 확인돼 80년 5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이고 비인도적인 ‘학살’이 자행되었음이 증명됐다.

늦었지만 80년 5월 광주의 진실이 일부 규명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군에 의한 최초의 진상조사 결과 발표가 80년 5월 광주의 수많은 의혹을 밝혀내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명확한 진상규명은 광주의 아픔을 대한민국 국민의 민주정신으로 승화시키는 유일한 길이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과 전라남도당은 5.18진상규명특별법 제정을 비롯한, 5.18광주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2018년 2월 7일
 

더민주당 전남시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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