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 연계 강연회 개최-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오는 22일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 명품전>과 연계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지난 1월에 이은 두 번째 시간이다.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은 18세기 독일 작센의 선제후이자 폴란드 왕이었던 강건왕 아우구스투스(1670-1733)의 수집품 가운데 명품만을 엄선하여 소개하는 전시다.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이번 강연회로 강건왕 아우구스투스 재위 시기인 18세기 독일 드레스덴의 궁정 문화를 미술, 음악,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측면을 살펴봄으로써 전시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2일 오후 2시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강연은 이가영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의 ‘18세기 드레스덴 궁정음악과 강건왕 아우구스투스 그리고 바흐’라는 주제이다.

이가영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전시에 출품되는 보물들 못지 않게 화려하고 귀중했던 바로크 궁정 음악을 소개한다.

18세기 초,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와 그의 아들 아우구스투스 3세가 통치하던 드레스덴은 당대 독일 음악의 중심지였다.

이 강연에서는 당대 유행의 중심이었던 드레스덴 궁정 음악과 함께, 이에 대한 동경을 갖고 끊임없이 음악을 헌정했던 요한 세바스찬 바흐(1685-1750)의 삶과 음악을 함께 살펴보며 이 궁정의 음악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강연회는 3부로 기획되었으며, 세 번째 시간(3.7/수)에는 임진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를 초청하여 ‘동아시아의 무역도자와 마이센 도자-유럽 경질자기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연합의 명품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전 <왕이 사랑한 보물>은 2018년 4월 8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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