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문화경제연구소 소장 ‘40대기수론’들고 구청장 도전

“소통력, 판단력,  문제결능력 갖춘 ‘준비된 구청장’후보”내세워 

임한필 광산문화경제연구소 소장이 22일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광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임 소장은 출마의 변에서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는 그러한 촛불시민혁명의 염원을 담아서 지방권력의 새로운 교체가 필요하다"며 "젊고 참신한 인재가 42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5천억의 한해 예산을 집행하는 광산구의 행정을 책임져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한필 광산문화경제연구소 소장이 22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광주 광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이어 임 소장은 “지난 30년간 주민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온 광산구의 역량을 존중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고 지난 시절의 좋은 행정적 성과까지도 내팽개치는 주관적 독선적 행정을 하지 않겠다”고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임 소장은 품격높은 광산건설을 위해"△황룡강 역사생태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문화관광특구 지정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대규모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 △아파트단지 등 인구밀접지역의 문화예술공간 확충 및 교육, 교통 환경 개선을 하겠다" 약속했다.

임 소장은 또 "5․18정신과 의병운동의 역사를 계승하기위해 고봉 기대승, 윤상원열사, 용아 박용철, 명창 임방울 등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광산구를 문화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구청장이라는 직위는 단순하게 행정을 처리하는 수장이 아니며, 고도의 정치적 행위와 결단력이 필요한 자리"라며 "주민과의 소통,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 행동하는 결단력을 구비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준비된 구청장”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도농상생의 문화교육도시, 품격높은 광산구건설”

임 한 필 광산구청장 선거 출마선언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 광산구민 여러분!

저는 오늘 엄숙한 마음으로 오는 6월 13일에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산구청장으로 출마함을 선언합니다.

저는 지난 촛불시민혁명을 통해서 우리 역사에서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비폭력적인 대규모 행동으로 적폐세력이 퇴진하고 문재인정권이 선거를 통해 당선되어 중앙권력이 교체되는 것을 보면서, 이제는 새로운 정치문화가 태동을 하고 새로운 리더십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이번 6․13지방선거에서는 그러한 촛불시민혁명의 염원을 담아서 지방권력의 새로운 교체가 필요합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주민과 소통하고 대화하며, 각종 현안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젊고 능력있는 참신한 인재가 42만의 인구가 거주하고 5천억의 한해 예산을 집행하는 광산구의 행정을 책임져야 합니다.

저희 광산구는 전라남도 송정시와 광산군이 통합되어 광주광역시 광산구로 신설된 지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합니다.

전형적인 농촌도시가 도시와 산단이 함께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광산구가 변모해왔습니다. 1987년 민주화운동의 결과, 1995년 지방자치선거에서 민선구청장이 탄생한 이래로 23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고재유, 송병태, 전갑길, 민형배 네 분의 민선구청장이 광산구 살림을 해오면서 광주의 다른 4개구에 비해 많은 발전을 이뤄왔습니다.

광주광역시 면적에 절반에 가까운 땅을 차지하고 있는 광산구는 이제 인구도 광주광역시의 3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양적성장과 함께 민형배 구청장의 마을기업, 사회적경제 등 주민참여형의 다양한 사업을 접목하면서 전국에서 주목받는 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30년간 주민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온 광산구의 역량을 존중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과거의 역사를 부정하고 지난 시절의 좋은 행정적 성과까지도 내팽개치는 주관적 독선적 행정을 하지 않겠습니다. 옛 것을 익히면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리더십을 발휘하겠습니다.

그러나 광산구는 현재 첨단지구, 수완지구, 신가지구, 선운지구 등 새로 형성된 아파트단지로 대표되는 신시가지와 월곡, 우산, 송정, 동곡, 평동, 삼도, 본량, 임곡, 비아 등으로 대표되는 구시가지가 소득, 교육, 문화 등에서 많은 격차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산구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신시가지는 과밀학급, 주차장 부족으로 인한 교통문제, 변변한 문화예술 공연장 하나 없는 등 교육, 교통, 문화 등 충분한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성된지 35년이 되는 하남산단은 2011년 한해 생산실적이 15조원이 넘었지만 지금은 지역경제 침체로 10조원대로 추락하고 있습니다. 평동공단과 첨단산단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조성된지 얼마안된 진곡산단과 조성되고 있는 빛그린산단도 비전은 있지만 실질적인 성과가 아직 미흡합니다.

저는 광산구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광산구청장에 당선되면 선택과 집중을 통해 광산구의 지역간의 빈부격차를 해소하고, 부족한 교육환경을 개선하며, 다양한 문화복지 혜택을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기존 산단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유치 및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포함한 노동자들의 근로 및 주택 등 생활여건을 확충하겠습니다.

상대적으로 오래된 산단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해서 침체된 광주 및 광산구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청년, 여성, 노인 일자리 창출의 중심지로서 광산구가 자리잡을 것이며, 광주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광산구는 광주정신이라 할 수 있는 5․18정신의 토대가 되는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는 곳입니다. 나라와 백성이 위기에 처했던 임진왜란과 구한말시기에 의병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이 광산구입니다.

당시 의병운동에 참가한 백성들은 지금으로 얘기하면 5․18광장의 시민이고, 촛불광장의 시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광산구를 대표하는 용진산은 그러한 의병을 양성한 곳이고, 황룡강과 어등산은 전투를 했던 곳입니다. 국가와 시민을 지켜낸 ‘의병정신’은 바로 ‘의리’(義理) 입니다.

이러한 의병정신이 묻혀있는 곳을 문화관광컨텐츠로 개발하고, 월봉서원, 고봉 기대승, 윤상원열사, 용아 박용철, 명창 임방울 등 다양한 중근대적 문화유산과 역사가 담겨있는 광산구를 문화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잡도록 하겠습니다.

광산구를 둘러싸고 있는 극락강과 황룡강을 중심으로 한 역사생태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서 “문화관광특구”로 지정받고 중앙예산을 확보해 대대적인 친환경개발을 해나가겠습니다.

광산구의 절반이 넘는 땅과 산이 지난 50년간 그린벨트 및 절대농지 등으로 묶여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유지해왔다면, 앞으로 50년은 그러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문화산업개발로 140만 광주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힐링쉼터’로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광산구가 될 것입니다.

대규모 로컬푸드 직매장을 신축해서 “아침에 밝은 모습으로 남편출근과 아이등교를 마친 도시권의 주부가 오전에 시원한 바람과 공기가 좋은 황룡강 근처의 예쁜 커피숍에서 수다를 떨고, 유기농으로 재배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며, 근처의 대규모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당일 아침에 농협직원이 배달한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직접 재배한 채소를 구입하고, 석양이 질 무렵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저녁 삶이 있는 광산구를 만들겠습니다.

저는 도농상생의 문화교육도시로서 품격높은 광산구 건설을 위해서 “발로 뛰는 소통하는 행정”이라는 기조아래 3대 공약인 ▲ 황룡강 역사생태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문화관광특구”지정, ▲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대규모 로컬푸드 직매장 신축 ▲ 아파트단지 등 인구밀접지역의 문화예술공간 확충 및 교육,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100대 세부실천방안을 선거기간 동안 발표하겠습니다.

저는 광산구에서 지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해서 경선에 석패를 했습니다. 그 이후 2년 이상을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광산구의 주민으로서 정당, 시민단체 및 봉사 활동을 열심히 해왔습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때 주민들에게 질책을 받았던 지역 활동이 없었다는 지적을 깔끔히 해소할 만큼 20년같은 2년의 세월을 보내왔습니다.

저는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젊습니다. 40대입니다. 그러기에 경험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15년간 서울에서 활동을 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계승하는 사단법인 행동하는양심 운영위원 및 청년위원장으로, 김대중평화캠프조직위원회 사무처장으로 활동하면서 중앙에서 다양한 인적네트워크와 정치적 경륜을 쌓아왔습니다.

민주통합시민행동 상임운영위원, 사단법인 코리아글로브 이사로서 시민단체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이러한 중앙에서의 경험과 인맥은 향후 광산구의 다양한 공약사업을 하는데 있어, 중앙정부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요한 인적 자산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저는 외국인 유학생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온 아시아미래지식인포럼의 사무총장으로서 청년세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 제시했습니다.

각종 문화예술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양대학교, 경민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교육자로서 활동을 하면서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문화예술전문가로서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개발하고 문화산업에 20여년간 종사해왔습니다.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여 정치, 외교, 행정에 대한 학문적 연구에도 노력하였습니다. 남북한문제, 한반도 평화 및 통일 문제, 한국정치, 법률적인 지식습득 등 정치외교학, 북한학, 법학 공부 등을 통해 학문적 연구와 실천을 통해 정치 및 사회 현안에 대한 살아있는 정책마련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젊다는 이유만으로 이러한 다양한 깊이 있는 경험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감히 정치와 행정을 겸한 “광산구청장”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네 분의 민선구청장은 모두다 40대에 광산구청에 당선되고 직무를 수행해왔습니다. 평균연령이 35세인 전국에서 가장 젊은 광산구는 40대가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중심축이었습니다.

지난 1970년 대선에서 외쳤던 김대중, 김영삼 후보의 “40대기수론”을 이번 광산구청장 선거에서 다시 한번 외치고자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 광산구민 여러분!

현재 광산구에는 광주군공항이전 및 금호타이어 매각 및 회상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구청장 혼자 해결해나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정치, 관료, 기업, 노동자, 주민 등이 함께하는 민관노사정협의체가 구성되어 수십년간 해결되지못하고 적체되어있는 지역현안을 공론화된 협의를 통해서 소통하고 합의를 이루어내야 합니다. 더 이상 미룰 수는 없습니다.

선거는 공명정대하게 치루어지고 이에 대한 승복과 화합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유권자가 올바른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광산구에서 특정후보를 죽이고 향후 공식적으로 있을 광산구청장 여론조사를 왜곡할 목적이 분명한 허위여론조사가 대량으로 유포되었습니다. 현재 이에 대한 선관위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드시 사실관계가 밝혀지고 이에 대한 적법한 조치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 광산구청장에 출마할 모든 후보들이 공명정대한 깨끗한 선거를 치룰 것을 주민들 앞에서 공동으로 선언하고 이에 대한 준수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제안합니다.

상생과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 새로운 행정이 시작돼야 더 큰 광주와 광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준비된 젊은 인재가 시민과 구민과 더불어 정치해야 더 좋은 광주와 광산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구청장이라는 직위는 단순하게 행정을 처리하는 수장이 아닙니다.

고도의 정치적 행위와 결단력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저는 주민과의 소통력,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판단력, 행동하는 결단력을 구비한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준비된 구청장”입니다.

임한필이 광주 광산구민을 위한 고단한 머슴이 되겠습니다. “준비된 구청장” 임한필을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2월 22일

제19대 대선 문재인후보 공정국가위원회 부위원장
광산문화경제연구소 소장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청장 출마자

임 한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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