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 광산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임한필 광산문화경제연구소장이 허위 여론조사 결과가 유포되고 있다며 선관위에 고발했다. 
 

임한필 광산문화경제연구소장.

임 소장은 "최근 광주 광산구 더민주당 당원과 일반구민에게 허위여론조사결과를 담은 내용이 문자메시지와 SNS를 통해 대량으로 유포되자 지난 19일 광주 광산구선거관리위원회 허위사실유포 및 선거여론조사위반 의혹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임 소장에 따르면 문제의 여론조사 결과를 담은 문자는 마치 리얼미터와 무등일보에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처럼 변조하여 광주시장 및 광산구청장 출마예정자 후보별 수치를 담고 있다는 것. 
임 소장은 "리얼미터와 무등일보에 확인해본 결과 문자에 담긴 여론조사를 실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제의 문자가 제시한 데이터앤리서치 여론조사는 인터넷언론인 글로벌경제신문에서 의뢰한 것으로 임한필 부위원장이 직접 글로벌경제신문 담당자에게 알아본 결과 '광주시장 여론조사는 했어도 광산구청장 선거는 안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즉 임 소장은 '문제의 여론조사결과는 글로벌경제신문과 데이터앤리서치에서 한 것을 교묘하게 상대적으로 대중적으로 더 알려져있는 리얼미터와 무등일보를 사칭한 허위내용"이라는 것.

임 소장은 "허위여론조사 결과를 대량으로 유포한 것은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와 더민주당 이형석 광주시당위원장 및 이용빈 광산갑지역위, 박인화 광산을지역위도 진상규명 및 책임자에 대한 대응방안을 조속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