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6일 오후 2시 영광통 사거리 송신탑에서 농성중인 금호타이어 노조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광주시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교섭단체 대표단 등 8명이 함께 했다.
 

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들이 6일 오후 금호타이어 농성장을 방문하여 노조간부들과 대화하고 있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는 지난 2일 새벽부터 노조간부 2명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인근 송전탑에 올라가 농성 중인 노조를 격려하기 위해 이날 농성장을 찾아 노조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또한, 현장에서 휴대폰을 통해 고공농성중인 금호타이어 노조 대표지회장, 곡성지회장과 대화를 나눴다.

이은방 의장은 “시의회는 지난해에도 중국 매각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을 막기 위해 대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산업은행은 지난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호타이어를 상반기 안에 중국 업체인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