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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도시재생 5대 공약' 발표

기사승인 2018.03.14  15: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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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신방직·백운광장·광주 송정역 일대 신경제 거점으로 재생"

노경수 광주대 교수 선대본 도시재생특별위원장으로 위촉
광주상징 '518미터 기념탑' 예시 ... "민선4기에 폐기된 안"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14일 ‘GREAT 광주, 도시재생 5대 공약’으로 명명한 도시재생 공약을 발표했다. 일신방직, 백운광장, 송정역 일대를 신경제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러나 이날 이 예비후보가 내놓은 '도시재생 공약' 중 일부는 막대한 예산과 주민과 협의 등으로 장기간 정책추진이 필요하지만 성급하게 일정을 제시했으며, 특히 광주상징으로 예시한 '518m 기념탑 건립'은 이미 민선4기 당시 거센 비판을 받으며 폐기된 바 있어 공약 구성이 세밀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왼쪽)가 노경수 선대본 도시재생특별위원장(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과 함께 14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도시재상 5대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노경수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이용섭 선대본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위원장)와 함께 ‘광주 도시재생’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광주는 전체 70%이상이 쇠퇴지역으로 분류되고, 재개발·재건축 44개 지역 중 28개 사업이 지연되는 등 구도심 주거환경이 급속하게 악화되고 있다"며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28개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를 취임 6개월 내에 전면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는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한국의 문화수도’를 표방하고 있지만, 핵심시설인 아시아문화전당의 유료관광객이 지난해 16만 여명에 불과해 당초 기대에 크게 못 미치고 있고, 광주 산단의 78%가 25년 이상 노후화되어 청년들이 기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과거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이 대규모 사업 중심으로 개발돼 개발이익이 참여기업에게만 돌아가고 원주민은 삶터에서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초래했다”면서 “노후화 된 도심과 산업단지를 사람중심·문화중심·일자리 중심으로 재창조하여 광주를 확실하게 바꾸겠다”며 도시재생의 기본방향으로 ‘GREAT 광주’를 내걸었다.

‘GREAT 광주’는G(세대공감·Generation sympathy), R(경제활성화·Reactivation of economy), E(공정성·Equity of benefits), A(예술성·Arts), T(기술성·Technology)의 합성어다.

이 예비후보는 도시재상 실행방안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재조정·신속 추진 △일신방직, 백운광장 주변, 광주송정역 일대를 신경제거점으로 재건설 △광주만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건설 △송암, 본촌 등의 산업단지와 대학 주변지역을 젊은이들의 활력이 넘치는 쉼터·일터로 조성 △ ICT 기술을 활용해 아파트 수준의 살기 편한 구도심 노후 주거지 재생 등의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 5대 공약을 내놓았다.

이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활용하여 권역별로 신경제거점을 조성하겠다는 복안인 것. 

일신방직 일대는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조성하여 무등야구장과 연계하여 관광명소로 만들고, 백운광장 주변 노후공공청사(구 보훈병원)는 청년 창업몰・지원센터를 갖춘 청년일자리 거점공간으로 조성, 광주송정역 일대는 국가교통 중심의 산업·비즈니스 특성화 전략과 연계하여 KTX 투자선도지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는 지구는 맞춤형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해제되는 지역은 광주시가 지원하는 주거지재생사업으로 추진하되 매몰비용에 대해서는 민관 협력하에 합리적 분담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3향(의향, 예향, 미향)의 유적지 복원과 도시상징시설 확충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광주로 재생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광주의 문화 핵심시설인 아시아문화전당을 주변지역과 연계 개발하고, 역사유산인 경양방죽(계림동 구 시청일대)을 복원하는 등 광주만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재생방안도 발표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광주를 국제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경양방죽 시민공간으로 복원과 함께 광주상징물로 518m 기념탑, 5.18㎢ 놀이시설, 518m 문화거리를 제시했다. 그러나 518m기념탑은 지난 민선4기 박광태 시장 시절 손재홍 당시 광주시의원을 중심으로 추진됐다가 비판여론이 일면서 폐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용섭 예비후보는 "비판여론 등을 포함하여 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추진할 것"이라며 "단순한 예시로 봐달라"고 밝혔다. 

이상현 기자 simin6678@hanmail.net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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