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수술실·4개 진료실과 최첨단 시스템 갖춰

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이 23일 임플란트센터(센터장 국민석) 개소식을 갖고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임플란트 치료에 돌입했다.

이날 병원 1층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삼용 전남대병원장·박홍주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센터의 탄생을 축하했다.

임플란트센터는 보철과·치주과·구강악안면외과 등 관련 진료과의 원활한 협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서 임플란트 통합 전문 진료를 펼치게 된다.
 

ⓒ전남대학교병원 제공


이로써 기존에 여러 과를 옮겨 다니며 받았던 임플란트 치료를 한 진료실에서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각 과를 다니며 겪었던 환자의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고, 진료대기시간도 대폭 단축시키는 등 신속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임플란트센터에는 5개의 수술실과 4개의 진료실에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최근 임플란트 환자 증가에 따른 적체현상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강내 스캐너, 임플란트 계획을 위한 CAD 소프트웨어, 3D 프린터 등을 도입중이며, 보다 정확하고 편리한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러한 첨단 장비는 보통 3~6개월 소요되는 임플란트 치료시기를 앞당겨 완료할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 시스템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플란트센터에서의 진료는 먼저 첫 진료의 경우 초진 및 진단 전담 교수의 진단을 거쳐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CT 촬영 및 수술준비를 갖추고서 일정을 조율해 수술전담교수가 수술을 진행하여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수술이 마무리 되면 이 후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시행한다. 현재 전남대치과병원에는 임플란트 식립, 보철물 제작 및 관리를 위한 다양한 장비와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남대치과병원 외의 타 병원에서 시술된 임플란트에 대한 치료 및 처치를 위하여 10여종 이상의 다양한 임플란트 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다른 병원서 진료받다 온 환자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치과병원은 국내에 임플란트가 본격 도입된 1990년대부터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한 결과, 약 30여년간의 장기관찰된 임플란트 환자에 대한 결과 및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경험과 자료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사용가능한 임플란트 치료 및 관리 프로토콜이 많은 환자들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박홍주 병원장은 “이번 임플란트센터 개소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빠르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앞으로 전남대치과병원은 지역민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수준 높은 의술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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