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8주기 관련 소통의 자리 마련

배용주 광주경찰청장은 지난 20일 서구 쌍촌동에 위치한 5.18기념문화관을 방문하여 5.18 기념재단 등 5.18 관련 단체장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춘식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김후식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양희승 5.18구속부상자회장,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일 배용주 광주경찰청장이 5.18기념문화관을 방문하여 5.18 기념재단 등 5.18 관련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있다. ⓒ광주경찰청 제공

이날 간담회는 오는 5월 제38주년 5.18기념식과  관련해 대규모 행사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하고 감동적인 행사가 되도록 상호 협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고 광주경찰이 전했다.

5.18단체장들도 5.18이 갖는 역사적 의미가 잘 나타날 수 있도록 이번 기념식에도 경찰의 열린 경호와 시민 안전 조치 등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는 인권친화적 집회시위 관리방안 등 경찰의 변화된 모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광주경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5.18 단체들과 상호 신뢰를 구축할 수 있었으며, 평화롭고 안전한 기념행사 개최를 통해 전 국민에게 5.18의 의미와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공감대도 형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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