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성 모녀 동반자살 저수지 현장방문

나경채 정의당 광주시장후보는 지난 21일 노회찬 원내대표와 윤소하·추혜선 의원을 비롯한 당원, 지역 주민 등 지지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구 상무대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나경채 정의당 광주광역시장 후보가 지난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나경채 후보는 작년 장성 저수지에서 있었던 모녀 동반 자살 사건 현장을 다녀온 소감을 언급하면서 “ 대학등록금 500만원에 소중한 두 분이 목숨을 잃었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저를 광주시장에 출마시키도록 한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노동이 당당한 청년도시 광주’를 기치로 삼고 ‘청년사회상속제’를 제 1공약으로 삼은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라고 후보출마의 배경과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하루 전에 끝난 더불어민주당의 내부 경선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강기정 후보와 양향자 후보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지금이야말로 광주시장 선거는 진보와 보수의 제대로 된 정책대결이 시작되어야 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또 "광주를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고자 하는 이용섭 후보의 기업우선 경제 공약은 자신이 모셨던 대통령의 ’사람이 먼저다’라는 경제철학과도 배치되는 것으로 매우 걱정스럽다”라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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