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후보 허위사실 유포 의혹 ... 선관위. 경찰에 고발"

23일 더불어민주당 박혜자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캠프에서는 당원, 지지자들이 모여 ‘2번의 전략공천 수혜설’ 등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에 적극 대응하는 모임을 가졌다.

박혜자 예비후보는 이날 지지자 및 당원들의 <진실만을 이야기합니다> 모임을 통해 “상대후보의 허위사실 유포와 선동으로 민심이 왜곡되고 있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위해 현 상황을 차분하지만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자 더민주당 광주서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23일 캠프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예비후보 캠프 쪽에 따르면 SNS 상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건에 대해서는 이미 선관위와 경찰 고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참석한 더민주당 당원 및 지지자들은 “6년 전 본인이 참여했던 경선을 지금 와서 전략공천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가당착(自家撞着)”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모았다.

또한 상대후보 측 지지자들이 ‘광주시민 일동’ 명목으로 촛불집회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에 대해서도 “촛불집회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섣부른 행동이며 도덕적 흠결은 더욱 커질 것”임을 경고했다.

이날 모임에서 박 예비후보는 “2016년 현역의원 탈당의 열풍 속에서도 끝까지 당을 지켰고 송 후보의 총선패배로 쑥대밭이 돼버린 광주 서구갑을 지켰던 것이 누구냐?”고 반문했다. 

또 “단 한 번도 당의 결정에 불복하거나 탈당한 적도 없는 박혜자의 충심을 의심하거나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차분하면서도 단단한 선거캠페인을 진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끝으로 박 예비후보는 “이번 전략공천 논란의 책임은 중앙당에도 일부 있다”며 “지난 공심위 면접점수 등을 공개하고 중앙당의 판단이 늦어지는 이유를 확실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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